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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16
    척추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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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척추는 32-3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선 목에 해당하는 목척추(경추)7, 등에 해당하는 흉추가 12, 허리에 해당하는 요추가 5, 엉덩이에 있는 천추가 5, 마지막으로 꼬리뼈라 불리는 미추가 3개 또는 4개 입니다.

 

병원에 가면 척추 뼈에 번호를 붙여서 설명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번호는 머리 쪽에서 가까운 척추를 1번으로 하고 아래로 향할수록 번호가 커집니다. 예를 들면 경추 7번은 경추 경추 중에서 아래로 일곱 번째에 있는 뼈를 말합니다.

 

각 척추 뼈의 척추후궁이 모여 척주관(척추강)이 되며, 이 안에는 척수 등 신경조직이 안전하게 들어 있습니다. 척추를 만드는 또 다른 중요한 구조물이 추간판입니다. 추간판은 보통 우리가 디스크라고 부르는 구조물로, 척추체와 척추체 사이에 있으며, 자동차 타이어처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이를 통해 뇌, 척추, 신경 등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척추 손상과 척수 손상의 차이는 척추 손상은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뼈로 된 구조물인 척추체, 척추경, 척추후궁, 횡돌기 및 극상돌기등의 골절과 척추를 지지하는 연부조직의 손상을 말합니다. 척수 손상은 척추관내에 있는 척추신경과 척추신경뿌리(), 등의 신경손상을 말합니다. 크게 척수 손상을 동반한 척추 손상과 척수 손상을 동반하지 않은 척추 손상으로 나눌 수가 있지만 혼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뼈와 척추신경

 

 

척추손상은 교통사고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30-50%를 차지하며, 그 외 추락, 폭행, 운동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선진 산업 사회일수록 교통사고나 여가활동과 관련된 사고가 많으며, 저개발 국가일수록 추락사고가 많습니다.

 

가장 흔히 다치는 부위는 경추로 전 척추손상의 50-60%를 차지하며, 흉추부 (1 흉추부터 제 10 흉추까지)10-15%, 그리고 흉요부추가 15-20%를 차지합니다. 척추손상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척수(척추관내 신경) 손상의 발생 가능성은 경추가 40%, 흉추가 10%, 그리고 흉요추부가 4%로 경추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한편 척추손상은 거의 대부분(80%)이 남자에서 생기며, 16-30세의 젊은 연령층이 약 60%를 차지합니다.

 

외상환자에 대한 새로운 응급의학 체계와 진단 및 치료 방법의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척추손상은 여전히 다루기 어려운 분야로 남아 있습니다. 척추손상으로 인한 기형이나 신경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 환자의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 또는 경제적 측면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척추손상 환자에 대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손상을 입은 모든 환자는 척추손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두부외상 환자에서는 종종 척추 및 척수 손상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뇌손상에 의한 증상과 혼돈되어 초기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척추는 척추관 안에 척수와 마미총 등의 신경조직이 있어서 척추가 다치면 그 안에 있는 척수를 비롯한 신경조직도 다칠 수 있습니다. 특히 불안정 척추골절이 있을 때 부적절한 환자이송으로 인하여 척수 손상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환자이송은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 도착 후 척추 또는 척수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가장 기본적이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X-선 촬영을 합니다. 이후 의심되는 병변이 있거나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CTMRI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CTX-선 촬영으로 진단이 어렵거나 잘 안 보이는 부위를 검사할 경우에 시행합니다. 보통 골절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척수관내로 돌출된 골편의 진단에 있어서는 MRI보다 뛰어납니다. MRI의 발달로 척수 손상 환자의 진단에도 MRI는 가장 중요한 검사가 되었습니다. MRI는 척수내의 혈종의 유무, 부종의 정도나 추간판 파열 등에 대한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제공해 줍니다. 또한 다른 검사로는 알 수 없는 인대의 손상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척추자체에 대한 골절의 진단에 있어서는 CT검사에 비하여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척추손상 환자에서는 대개 CTMRI를 함께 촬영하여야 가장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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